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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養子)로 입양된 자의 생부모 재산 상속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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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니져 작성일 19-11-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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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자로 입양된 자의 생부모 재산 상속권


민법1000조 제1항에 의하면 제1순위의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입니다. 여기서 직계비속이란 자연혈족(친자식법정혈족(양자), 혼인중의 출생자·혼인 외의 출생자, ·, 기혼·미혼, 등을 구별하지 않으므로 양자養子는 양부모와 친생부모에 대하여 양쪽 모두에 있어서 1순위의 상속인이 됩니다.


다만, 2008. 1. 1.부터 시행된 친양자(親養子) 입양(개정민법 제908조의2 내지 제908조의8)의 경우 친양자로 입양된 자는 양부의 성과 본으로 변경되고 친생부모와의 법적인 관계는 모두 종료(양부모 쌍방이 모두 친자관계 없는 아이를 입양하는 경우)되므로 친양자와 친생부모간의 상속권도 소멸된다고 할 것입니다.

 

2. 생모 사망 후 아들이 있는 계모와 재혼하여 혼인신고하고 살던 중 생부 사망 시

 

그리고 피상속인(생부)의 배우자는 직계비속 또는 직계존속이 있는 경우에는 그 상속인과 같은 순위로 공동상속인이 되고, 그 상속인이 없을때에는 단독상속인이 됩니다(민법 제1003조 제1). 

여기서의 배우자는 혼인신고가 된 법률상의 배우자를 말하며, 사실상의 배우자는 상속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계모는 혼인신고를 한 법률상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상속권이 있습니다.

반면에 계모가 데리고 온 아들은 피상속인의 혈족이 아니므로 상속인이 되지 못하고, 설령 계모의 아들을 양자(養子)의 생부인 아버지가 구 호적(현행 가족관계등록부)에 입적시켰다고 하여도 양자로서 입양을 시키지 않고 단순히 인수입적시킨 것에 불과할 경우(이러한 경우 가봉자(加捧子)라고 함)에는 역시 상속인이 아닙니다.

 

가봉자 : 재혼한 여자가 데리고 들어온 전 남편의 아들. 덤받이라고도 한다.

가봉자가 어머니의 남편의 호적에 입적하려면 그 집안 호주와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민법 7841), 입적이 되더라도 어머니의 남편과의 사이에는 친자관계는 생기지 않는다. 다만 인척으로서의 가족이 될뿐이다.

 

결론적으로 양자(養子)는 계모와 공동상속인이 되어 상속분은 계모 1.5, 입양자 1이 되며, 분배율은 3/5 : 2/5가 될 것입니다.

 

3. 양자(養子)가 직계비속 없이 사망한 경우 친생부모의 상속권


양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할 직계존속에 친생부모도 포함되는지에 관한 판례를 보면, “신민법 시행 후 양자가 직계비속 없이 사망한 경우 그가 미혼인 경우 제2순위 상속권자인 직계존속이, 그에게 유처가 있는 경우 직계존속과 처가 동순위로 각 상속인이 되는바, 이 경우 양자를 상속할 직계존속에 대하여 아무런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양자의 상속인에는 양부모뿐 아니라 친부모도 포함된다고 보아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95. 1. 20.94535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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